국토교통부 심의위원회 통과
남원주역 역세권 개발 속도
기존 원주역 일대 공원 조성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신설되는 남원주역의 역명이 ‘원주역’으로 최종 결정됐다.원주시에 따르면 시민 의견 수렴 및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남원주역의 후보역명인 ‘원주역’이 최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원안 통과했다.서원주역 명칭은 2012년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 당시 이미 ‘서원주역’으로 정해져 이번 국토부 심의에서 제외됐다.남원주역의 원주역 명칭 전환은 전철이 개통되며 기존 원주역이 폐쇄되는 내년말 전면 적용된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 전철 건설은 원주와 제천간 56.3㎞ 단선을 44.1㎞로 직·복선화하는 사업으로 국비 1조1728억원이 투입된다.전철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역세권 출입도로 6차선 확장은 내년 9월,상수도 설치는 올 연말 완료된다.여기에 최근 준주거용지를 시작으로 토지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폐쇄되는 기존 원주역 일대는 10만㎡ 규모의 공원 ‘원주 파크’ 조성이 계획됐다.어린이,파티,청년,힐링,만남 등 5개 테마구역으로 세분화해 개발된다.총 480억원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된다.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지방재정투자심사,철도시설공단 협의 등을 거쳐 2021년 부지 매입 등을 시행하고 2022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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