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9주년 1973명 수혜

원주 촛불장학회의 지역 인재 육성 후원 활동이 30년에 달하고 있다.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지난 1990년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으로 올해 설립 29주년을 맞았다.

최근 문막읍 곽진솔 학생 등 18명에게 18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올 10월 현재까지 1973명의 학생에게 총 13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장학회 이사와 감사들은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 이자로는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기 힘든 상황에 공감하고 지난 2013년부터 각자 100만원 이상씩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이 같은 열정으로 지난 1994년 장학금 수혜자였던 윤연옥(43·여·원주 온누리약국 약사)씨가 보은의 의미로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수혜 졸업생을 비롯해 기관단체,주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성철 이사장은 “장학회가 오랜기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웃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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