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북원로·남원로 등 추진

원주 도심 곳곳에 가로숲길이 조성된다.원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도심 가로숲길 조성 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조성의 일환이다.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도 시행된다.도시숲은 도심 미세먼지(PM10)를 약 25%,초미세먼지(PM2.5)를 약 40%까지 줄이고 이산화질소,이산화황,오존 등을 흡수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높다.시는 올해 첫 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이중 16억원을 투입해 북원로와 남원로 가로숲길 조성에 나선다.북원로는 원주교도소 사거리~단계사거리 구간이며 인도에 기존 가로수에 대왕참나무 400여 그루를 추가 식재,나무 터널이 형성되도록 할 예정이다.남원로는 의료원사거리~남송사거리 구간이다.북원로와 같은 방식으로 추진되며 추가 식재되는 가로수는 이팝나무다.나머지 4억원으로는 시청로 일원 왕벚나무,메타세콰이아 등 가로수 뿌리의 생육공간을 확장하고 토양 개량,급양급수관 설치 등을 시행한다.

시는 이 같은 가로숲길 조성 및 개선을 가로경관에 그치지 않고 그늘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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