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열리는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과 제1야당인 보수당이 박빙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당도 의회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AP 통신은 이날 캐나다 국민이 총선 투표를 한다며 쥐스탱 트뤼도(47) 총리가 첫 임기를 끝으로 권좌에서 물러날 위험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트뤼도의 자유당이 라이벌인 보수당에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어떤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집권을 위해서는 다른 정당에 의존하는 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나노스연구소는 40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일일 지지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자유당과 보수당의 지지도가 각각 31.5%, 31.6%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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