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46명 중 563명…“경쟁입찰 부문 모두 마무리”

강원랜드는 22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본사 사옥에서 시설 분야 협력업체 근로자대표단과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합의한 자회사 전환 대상은 시설관리, 오폐수처리, 제설용수 처리, 승강기 설비 유지보수 등 시설 분야 7개 협력업체 311명이다.

앞서 외곽관리·세탁 분야 1개 협력업체 161명은 사회적기업 방식으로, 기타 분야 4개 협력업체 91명은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에 각각 합의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2018년 1월 노·사·전문가 협의를 진행한 지 1년 10개월 만에 경쟁입찰 부문 근로자와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 합의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들 자회사는 2020년 2월 중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협력업체 중 정규직 전환 대상은 외곽관리, 세탁, 청소, 경비, 시설, 기타 등 7개 분야 1천646명이다.

현재까지 강원랜드가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 협력업체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34%인 563명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청소, 경비 등 전환방식이 합의되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뤄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