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아시아 트랙 선수권대회
일본·중국 제치고 종합우승

한국 사이클대표팀이 2020아시아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한국대표팀은 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엘리트·주니어 합계 금13·은12·동6개 등 모두 31개의 메달을 수확,일본(금7·은3·동6개)과 중국(금6·은9·동4개)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사이클은 올해 성인 국가대표와 주니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정상에 올랐다.한국대표팀은 대회 첫날부터 엘리트·주니어 경기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김종우(양양고)와 최우림,엄세범,박영균,윤재빈 등은 이날 남자 주니어 단체추발 4㎞(250m 트랙 16바퀴)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여자 주니어와 엘리트팀도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대표팀은 대회 초반부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이어 같은 날 남자 엘리트 단체스프린트에서는 김청수(양양군청) 등이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대표팀은 대회 첫 날부터 다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대회 마지막날까지도 대표팀의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김유로·신동인은 남자 엘리트 매디슨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김유로·신동인은 경기 종반까지 카자흐스탄에 뒤졌으나 두 배의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바퀴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일본(2위),카자흐스탄(3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김유로는 20일 포인트 레이스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여자 엘리트 매디슨에서는 나아름·유선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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