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 등 9개 용역 311명
내년 초 자회사 설립 목표
수의계약 근로자 협의 진행

▲ 강원랜드와 협력업체 근로자대표단은 22일 오전 본사 사옥에서 시설분야 협력업체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 합의서를 교환했다.
▲ 강원랜드와 협력업체 근로자대표단은 22일 오전 본사 사옥에서 시설분야 협력업체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 합의서를 교환했다.

속보=도내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 최고로 고용안정성이 열악하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강원랜드 경쟁 입찰부문 근로자들의 자회사 방식(본지 7월 26일자 4면) 정규직 전환이 모두 확정됐다.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22일 본사 사옥에서 경쟁 입찰 부문 시설분야 협력업체 근로자대표단과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을 협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이날 합의된 자회사 전환 대상은 시설관리,오폐수처리,제설용수처리,승강기 설비 유지보수 등 시설분야 9개 용역,311명이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발렛파킹,주차관리,골프장 코스관리,회원고객 수송 등 4개 직종 91명의 경우 자회사 방식,협력업체인 석광산업(외곽관리,세탁공장) 161명은 사회적기업 방식으로 각각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이 같은 경쟁 입찰 부문 정규직 전환 마무리는 강원랜드가 지난해 1월부터 노·사·전문가 협의를 시작한지 1년 10개월만이다.경쟁입찰 부문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 근로자는 모두 563명이다.강원랜드 정규직 전환 대상 전체 근로자 3명 중 1명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환이 결정됐다.강원랜드 협력업체 중 정규직 전환 대상은 외곽·세탁,청소,경비,시설,기타 등 7개 분야 1646명이다.강원랜드는 내년 초 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또한 수의계약 부문 근로자들과도 정규직 전환을 협의 중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경비 등 전환방식이 합의되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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