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만에 임금협상 타결

원주시와 시 공무직 근로자간 임금협상이 전격 타결됐다.공무직 노조 총파업 돌입 후 25일만이다.

시와 전국공공운수노조 시공무직지부(위원장 한광식)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합의된 임금협상 내용은 공무직 직종을 현재 5개에서 행정실무원,현업실무원 등 2개 직종으로 간소화하고 기본급 1.8% 및 명절휴가비 40% 인상과 수당 3개 신설 등이다.

시와 공무직 노조는 올 8월까지 13차례 교섭을 진행하고 9월에는 두차례의 강원노동위원회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협상이 결렬,지난 10월1일부터 공무직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하지만 지난 24일 잠정합의안 도출하는 방향으로 양측이 의견을 조율하면서 해결의 실타래를 찾았다.현재 원주시에는 351명의 공무직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이번 총 파업에 260명이 참여했으나 임금협상 타결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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