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 14일까지 서류보완 통보
불허 땐 발전소 부지 확보 불가능

속보=원주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의 핵심요건인 고형연료 사용 허가 여부(본지 10월8일자 12면)가 이달 중 판가름나기 어렵게 됐다.원주시는 발전소 건립 추진업체가 지난 1일 고형연료 사용 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30일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검토과정에서 일부 기술 문제와 고형연료 품질 시험 명세서 첨부 등 서류 상의 미비점이 발견돼 오는 11월14일까지 보완할 것을 통보했다.

이로 인해 이달 중 고형연료 허가를 받은 뒤 내달까지 환경부 통합환경허가를 완료하고 부지를 확보해 발전소 착공에 들어가려던 업체측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발전소 부지 확보의 전제 조건인 환경부 통합환경허가 통과를 위해서는 시의 SRF고형연료 사용허가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가 여부 결정 기한이 다소 미뤄지긴 했으나 요건이 충족되면 연장 기간 중 언제든지 허가 가능한 상황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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