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
예산안 편성 막바지, 재논의 가능성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둔 무상교복의 예산 분담률 책정이 도시장·군수협의회와 도교육청 간의 이견으로 불발된 가운데 오는 6일로 예정된 도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예산 분담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홍천 소노벨비발디파크에서 2차 정례회의를 갖는다.정례회의에서는 무상교복 예산 분담률이 공식안건으로 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무상교복 예산을 분담하는 도,도교육청,시·군 모두 무상교복 시행에는 공감하고 있어 기타안건으로 다뤄질 수 있다.도,도교육청,시·군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점도 재논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선 지난 8월 가진 1차 정례회에서 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안한 내년 ‘6(도교육청)대4(도-시·군)’가 아닌 ‘7대3’으로 결론을 내렸고,이후 도교육청이 우회적으로 ‘6대4’를 다시 제안했으나 도시장·군수협의회는 ‘7대3’을 고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내년 무상교복 전면 도입을 해야하는 데 이번 회의에서 시·군의 입장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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