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다세대 등 5만5231세대
성덕동·교1동·내곡동 밀집 분포

강릉시민들의 생활주거공간으로 공동주택이 단독주택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주택이 5만1406세대로 공동주택 5만1180 세대에 비해 높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택이 단독주택 세대를 앞질렀다.

올해 공동주택은 11월 현재 5만5231세대로 단독주택 5만2744세대로 2487세대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시의 인구수는 21만2000여명이며 가구수는 9만1863으로 주택 보급률은 115%에 이르고 있다.

공동주택이 단독주택을 앞선 것은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의 편리를 택한 주민들이 다수 신규 아파트 쪽으로 옮겨간 때문으로 추정된다.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성덕동과 교1동,내곡동 순이다.

시는 아파트가 크게 늘어나 미분양 사태가 빚어지자 미분양 지역 해제 때까지 신규사업을 제한하는 한편 주택보급률이 115~120%정도 되면 사업승인 심사를 강화해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등 주택 가격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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