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역 예술공원화 시동

▲ 강원국제예술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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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유산으로 남은 강원국제예술제가 강원도 전역 예술공원화 목표에 시동을 걸었다.그 첫 프로젝트로 홍천의 옛 탄약공장이 자유와 평화의 공간으로 되살아난다.

강원문화재단(대표 김필국)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국제예술제2019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9일부터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 등에서 열리는 ‘강원작가전’ 주제와 비전을 소개했다.신철균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문화유산 강원국제비엔날레에 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관광 비전을 더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3년간 예술제를 공동주최하는 허필홍 홍천군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군부대 유휴지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 ‘강원국제예술제2019’ 기자간담회가 6일 도청에서 허필홍 홍천군수,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신철균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위원장,김용민 강원작가전 총괄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승미
▲ ‘강원국제예술제2019’ 기자간담회가 6일 도청에서 허필홍 홍천군수,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신철균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위원장,김용민 강원작가전 총괄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승미
3년주기 트리엔날레 형식으로 열리는 예술제 첫 전시는 ‘강원작가전’으로 주제전과 기획전으로 나뉘어 열린다.주제전은 ‘풀 메탈 자켓(Full Metal Jacket)-자유와 관용의 딜레마’로 정했다.전쟁 속 개인의 비극을 담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차용,강원도 연고작가 21명의 회화·조각·설치·영상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기획전 ‘지난 바람과 연이은 볕’에는 양구출신 박수근 화백 등의 작품이 함께한다.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는 “질곡의 역사를 상징했던 곳이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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