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릉아트센터서 개막식
14일까지 30개국 73편 상영
티에리 프레모 등 거장 집결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IFF)가 8일 오후 6시 강릉아트센터 앞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영화축제 대장정에 들어간다.

▲ 강릉국제영화제(11월 8~14일)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강릉아트센터 일원에서 무대와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 강릉국제영화제(11월 8~14일)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강릉아트센터 일원에서 무대와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 강릉아트센터와 CGV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에서는 30개국 7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또 명주예술마당과 고래책방,경포해변 등 시내 곳곳에서 세계적 거장과 국민 배우들을 만나는 포럼과 토크콘서트,공연,전시 행사가 줄지어 펼쳐진다.

강릉영화제는 ‘영화&문학’,‘마스터즈&뉴커머스’,‘강릉 강릉 강릉’의 세가지 키워드로 영화팬들을 유혹한다.‘문향’의 영화제 답게 ‘문학’을 핵심 키워드로 문예영화특별전,여성작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2016년 노벨문학상 수장자인 ‘밥 딜런’을 소재로 한 영화가 다수 선보인다.

또 거장과 신인감독들의 작품이 이우러지는 ‘마스터즈&뉴커머스’에서는 한국영화의 레전드 최인호 회고전,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칸 영화제에서 선정한 신인감독들의 작품인 ‘아시드 칸’이 셀렘을 더하고,강릉 관객들을 위한 영화가 잇따라 상영된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조직위원장,배우 안성기씨가 자문위원장을 맡은 영화제를 맞아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영화계 거장과 임권택·배창호·이장호·이창동 감독,박정자·손숙·윤석화·문소리,강릉 출신인 김서형·김래원·연우진 등의 배우들이 강릉에 운집한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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