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인 작품 국내 첫선
영화산업 전문가 초청 강연
각계 인사 영화제 비전 논의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8∼14일)를 맞아 영화 지망생들을 위한 강연을 비롯 한국영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영화제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칸 영화제에 출품된 전세계 전도유망한 신인감독들의 작품 섹션인 ‘아시드 칸’이 마련돼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가장자리의 사람들’,‘콩고’,‘가능한 행복하게’등 총 10개 작품이 국내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며 상영관이 연일 관객들로 북적였다.

또 미래 영화계 진출을 희망하는 영화 지망생들을 위한 초청강연 ‘영화의 일생’과 ‘매체의 벽을 넘어∼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작 <폭력의 역사>’이 지난 9,10일 강릉명주예술마당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려 관객들과 소통했다.

‘영화의 일생’에서는 이동하 레드피터 대표(기획·제작),최낙용 백두대간과 아트하우스 모모 부대표(배급·영화관 운영) 등 영화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현 영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매체의 벽을 넘어’에서는 할리우드 유명 시나리오 작가 조쉬 올슨이 영화 각색의 개념 등을 소개했다.

앞서 강릉명주예술마당에서는 지난 9일 뉴욕,모스크바,후쿠오카 등 각국의 영화계 인사들이 모여 토론하는 강릉국제영화제 국제 포럼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이 개최됐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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