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에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행사가 잇따라 열려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강릉시 교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순)는 17일 교2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담근 김치 350포기를 120여 가구에 전달했다.이번 김장에 사용한 배추350포기와 무 100개 등은 강성남 교2동 주민자치위원이 기부한 재료다.

앞서 한국여성농업인 강릉시연합회(회장 배순희)는 지난 15일 김장철을 맞아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각 읍·면·동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농사 지은 배추 300포기 등을 이용해 김치를 담가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같은 날 강릉 사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경순)는 사천면민발전위원회(회장 최환상)와 함께 동절기를 맞아 김치 200포기를 담가 지역 어르신 가구에 전달했으며,강릉시 교1동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등 7개 사회단체는 김치 300포기를 담가 저소득 가구에 기탁했다.

또 지난 14일 강릉 교동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샘터교회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김치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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