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춘천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
내년 목표액 102억8200만원

▲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엠블럼
▲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엠블럼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의 ‘희망2020 나눔캠페인’이 20일 오전 11시 춘천시청 중앙로터리 앞에서 열리는 온도탑 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펼쳐진다.내년 사랑의 온도탑 목표 금액은 102억8200만원이다.사랑의 온도탑은 총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올해는 1억282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르게 된다.

2009년 세워진 도내 사랑의 온도탑은 9년 연속 100도를 초과달성,매년 목표액을 상향 조정해 왔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동해안 대형 산불과 태풍 미탁 등 도내에 대형 재해가 연이어 닥치면서 도내 기업의 사회공헌 비용이나 개인 후원금 등이 소진,모금 저조가 우려되고 있다.

모금목표를 달성하면 아동·청소년(12억3300만원),노인(20억1500만원),장애인(8억700만원),여성·다문화가정(6억900만원),위기가정(31억300만원),지역사회·기타(25억1500만원)에 각각 분배될 예정이다.한만우 회장은 “산불과 태풍 피해 이재민을 위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온정에 감사드린다.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다시 손길을 모아달라”고 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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