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예술제 강원작가전이 19일 홍천미술관과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에서 개막했다.
▲ 강원국제예술제 강원작가전이 19일 홍천미술관과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에서 개막했다.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이 19일 홍천미술관과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에서 막을 올렸다.개막식에는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허필홍 홍천군수,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탄약정비공장 외벽의 천을 제막하는 개막 퍼포먼스 ‘또다른 위장’을 시작으로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강원작가전은 강원국제예술제 첫 기획행사로 내달 3일까지 주제전과 특별전,학술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예술제는 문화올림픽 유산으로 남은 강원국제비엔날레를 3년 주기 트리엔날레 방식으로 재정비했다.개최 형태는 바꿨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레거시는 그대로 이어받았다.

비엔날레가 일시적인 미술행사로 치러졌다면 예술제는 미술을 매개로 분단이 일상화된 장소를 평화의 공간으로 바꾸는 시도에 초점을 맞춘다.총알을 운반했던 컨베이어벨트와 폭탄을 매달았던 공간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돼 주제를 더욱 명확히 했다.정만호 부지사는 “강원도의 역사,전통,문화를 담은 강원도형 시각예술 문화행사의 막이 올랐다.도를 넘어 세계적 예술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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