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광 심포지엄] 토론
관광수요 정보 활용 재방문 유도
올인원 플랫폼 편리성 더해야
트렌드 반영 도 특화 상품 필요

사회 김정민 상지대 교수

토론자 △김경태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팀장 △김남조 한양대 교수 △김영군 GG리미티드 대표 △김창규 강원도 관광마케팅 과장 △유승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윤혁락 리조트경영연구소 대표

▲ 스마트관광시대 관광객 유치방안 심포지엄이 20일 강원연구원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과 교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스마트관광시대 관광객 유치방안 심포지엄이 20일 강원연구원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과 교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김영군 GG리미티드 대표는 “강원도가 다양한 스마트관광 활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관광객이 오는 이유,오지않는 원인 등은 모르고 있다”며 “스마트관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확보이고 이를 위해 정보수집을 위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관광객이 왜 오는지,그들의 수요를 알아야 재방문도 유도할 수 있고 그에 맞춘 강원도 관광정책도 세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스마트관광 산업은 아직까지 어떤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급해하는지 등 정보제공에만 집중돼 있다”며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결제,예약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이용자의 편의와 더불어 공급자의 경제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 팀장은 “스마트관광 도입에 따른 유치효과는 기존 오프라인 유치효과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스마트관광 인프라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와 데이터 수집을 통해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혁락 리조트경영연구소 대표는 “기업차원에서 특정 관광지에 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인근지역까지 그 효과를 확대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도와 기업 등 유관기관 등이 협조해 통합적인 데이터를 공유,인근지역 관광인프라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김남조 한양대 교수는 “해외관광의 경우 인접한 국가에 대한 수요가 가장 먼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며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을 타겟으로 삼은 맞춤형 강원도관광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이들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관광객들도 상당수 존재,이들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대책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창규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관광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정보를 습득하고 있고 개별관광객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개별여행 트렌드를 맞추기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올림픽 유산과 결합한 강원도 특화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리/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