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 축구부가 22일 상지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상지대 축구부가 22일 상지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 상지대 축구부가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상지대는 22일 상지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중앙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했다.상지대는 아쉽게 정상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 대회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상지대는 전반 초반부터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리며 중앙대 골문을 위협했다.상지대 미드필더 김신일과 홍원진이 공격과 수비에 가담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신성범은 중앙대의 수비를 파고들며 골망을 위협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을 여러 번 맞았다.하지만 상지대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상지대는 탄탄한 조직력과 역습을 앞세워 선취골을 노렸다.상지대는 후반 8분 공간패스를 받은 신성범이 수비수 두 명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며 침착하게 공을 골문 왼쪽에 집어넣어 1-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중앙대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선제골을 허용한 중앙대는 2명을 교체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상지대는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연장전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상지대는 승부차기에서 3-4로 고배를 마셨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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