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 내년부터 홍천에 아파트 1538세대가 공급된다.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읍 희망리 일대 지하 7층∼지상 20층의 전용면적 59∼147㎡의 613세대 아파트 건설 사업이 지난 15일 승인됐다.사업자가 감리사를 선정하고 착공 신고를 하면 내년 초부터 공사가 가능하다.

홍천읍 연봉리에는 군 간부 숙소 177세대와 군인 아파트 420세대 등 597세대가 건립된다.군 간부 숙소는 전용면적 30㎡의 12층으로 지난 8월 착공,2021년 초 완공된다.군인 아파트는 전용면적 74㎡의 29층의 5개 동으로 내년 초 착공,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홍천의 군인 아파트 건립은 양평의 육군 20사단,홍천의 육군11사단과 20기갑 여단 등 부대 개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육군 11사단 개편과 20기갑 여단 창설식은 29일 열린다.

여기에 행복주택,고령자 복지주택, 마을정비형 공동주택 등 328세대가 잇따라 건립된다.군은 내년 초 홍천읍 희망리에 행복주택 50세대 입주에 이어 남면 양덕원에 행복주택 50세대를 추가로 착공한다.또 북방면 하화계리에 고령자 복지 아파트 128세대를 추진한다.LH도 홍천읍 갈마곡리에 임대아파트 100세대를 건립한다.

홍천지역은 이달 초 열린 행복주택 입주 경쟁이 평균 4.5대 1을 보이는 등 심각한 주택난으로 일부 아파트 값이 인근 춘천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홍천 부동산 업계는 “홍천은 군 간부 전입과 양수발전소 건설 등으로 당분간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주택난 해결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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