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전 후보지 결정 내달 완료
농·수산물 동시 취급 거점 육성
사업비 700억원, 2024년 착공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시 농산물 도매시장이 이전과 함께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시는 단계동에 위치한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전키로 하고 후보지 결정을 위한 용역을 내달 중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특히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전과 함께 기존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까지 취급하는 중부내륙 유통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축산물도 거래 품목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향후 지역 유통시장 여건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판단키로 했다.이전지는 교통 편의성,주위 파급효과,안전성 등을 고려해 경쟁력 높은 지역으로 결정할 방침이다.현재 후보지는 5~6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후보지 선정 추진위원회를 구성,용역에서 도출된 후보지들을 재검토해 최종 이전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예상 부지 규모는 14만㎡며 총 사업비는 융자 490억원,자부담 210억원 등 총 7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시는 이르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내 사업부지를 선정하고 기존 도매시장 매각 및 이전지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장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현 농산물 도매시장은 도심외곽과 중심가의 관문인 단계동에 위치,교통량 급증에 따른 이용 불편과 함께 주차장 부족 등 공간 협소,시설 노후 등으로 이전 요구가 잇따라 왔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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