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사고 파손계기 원상복구
“피해작가 없도록 조례 제정돼야”

▲ 본래 모습을 되찾은 ‘번 개’
▲ 본래 모습을 되찾은 ‘번 개’

▲  파손된 ‘번 개’
▲ 파손된 ‘번 개’













속보=원작자 동의없는 변형(본지 8월 7일자 10면)으로 춘천시의 공공미술 사후관리 문제를 제기했던 소양로 번개시장의 마스코트 ‘번 개’가 설치 당시 모습으로 복구됐다.


‘번 개’는 작가 동의 없이 원형을 변형,논란이 빚어졌으며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3개월여간 복구작업이 진행됐다.복구작업은 화물차량이 ‘번 개’와 충돌,보험사측이 보험금을 지급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원작자 빅터조 작가는 “지난 8월 자동차보험사측이 탑차가 조형물과 부딪혀 파손됐으니 보상해주겠다고 연락해왔다”며 “파손 뿐 아니라 복구비도 보상하겠다고 밝혀 원래모습을 찾게됐다”고 밝혔다.‘번 개’는 최근 원래 모습으로 번개시장에 재전시됐다.빅터조 작가는 “더이상 피해를 입는 지역작가들이 없도록 공공미술 관련 조례가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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