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0일 스위스서 결정
접근성·지속가능성 등 중점 평가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강원도가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대회 개최도시와 함께 대회 프로그램을 공동설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IOC는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은 대회 개최 희망 도시와 지역,국가를 위한 접근성과 예산의 적정성,지속가능성 등의 부문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2024대회 개최도시는 내년 1월 10일(현지시간)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된다.

IOC는 총회 후, 개최도시와 계약을 맺고 비전,목적 등 7개 세부사항이 포함된 대회프로그램 공동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는 2024대회 유치 우선협상국 지위를 받은 강원도가 참석,대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그러나 경기 개최 도시간 의견 조율이 되지 않으면 2024대회 유치 안건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도 관계자는 “IOC가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프로그램을 공동설계한다는 방침을 밝힌만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노하우와 평화 유산 등을 접목,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2024대회 개최 기간을 2024년 1월 26일∼2월 4일로 잡고 있다.평창(설상)과 강릉(빙상)에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대회 참여를 요구한 정선에서도 경기가 분산 개최될 지 주목된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