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기획전 서울서 9일까지
백토마을 작가 작품 150점 전시
백자·향토음식 상차림 연출

▲ 양구군과 양구백자박물관,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양구백자박물관 백토마을작가 작품전 및 기획전 ‘백토마을의 그릇 일상 서울전’이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김왕규 양구부군수,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진동현 재경양구군민회장등 내빈들과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병호
▲ 양구군과 양구백자박물관,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양구백자박물관 백토마을작가 작품전 및 기획전 ‘백토마을의 그릇 일상 서울전’이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김왕규 양구부군수,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진동현 재경양구군민회장등 내빈들과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병호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양구 방산지역에서 생산된 백자가 서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양구군과 양구백자박물관,강원도민일보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양구백자·백토 대중화를 위한 작품전 및 기획전을 개최했다.‘백토마을의 그릇 일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양구 백토마을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손수 제작한 150여점의 양구백자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 이벤트에는 양구 백자에 지역 향토 음식이 담겨진 상차림이 연출돼 한층 더 풍부한 멋과 맛을 선보였다.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는 조선백자의 시원이고 양구백자는 조선백자의 중심”이라며 “현대·미래 감각에 맞춘 양구백자를 만들어 산업화와 대중화를 이루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김왕규 양구부군수도 “양구 백자에 관한 전시와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백토마을에서 활동중인 작가들과 함께 양구가 백자의 고장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진동현 재경양구군민회장은 “유년시절 고향 땅 양구에서 백자를 가지고 소꿉놀이를 하던 때가 떠올라 벅찬 가슴을 안고 전시회장을 찾았다”며 “양구백자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표 백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강원도의 작은 도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양구만의 매력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명맥이 이어져 온 양구백자·백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사랑방(4층)에서 열린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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