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기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

▲ 제11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김진선 도지사(사진 왼쪽)가 대상 수상업체인 ㈜리스템 양웅식 전무에게 대상기를 전달하고 있다.
▲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사진 왼쪽)이 우수상을 수상한 태양3C㈜ 황창순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중기 금융지원 ‘춘금회’ 기관장 대거참석 열의
행사장 로비 수상업체 생산 제품 첫 전시 눈길

◇…강원도민일보사와 도와 공동으로 주최한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는 수상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정치·경제·행정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도내 최고연륜과 권위를 자랑하는 중소기업 포상 행사라는 것을 입증.

김진선 지사와 이기순 도의회 의장, 한장수 도 교육감, 유종열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김명기 강원농협 본부장, 권혁성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전수산 도 상공회의소협의회장, 정명자 도 여성단체협의회장, 이문영 춘천세무서장, 정상기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이공우 춘천시부시장, 박근배 춘천시의회 부의장, 정진광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장, 이금선 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상학 표준협회 도 지부장, 최병돈 한림대 경영대 학장, 손정귀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이날 20여분 전부터 행사장에 모여 ‘티 타임’을 갖고 11회째를 맞은 강원중소기업 대상과 중소기업 육성 과제 등을 주제로 환담.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맡고 있는 ‘춘금회(춘천지역금융기관장협의회)’에서 이종호 금융결제원 강원본부장, 최종민 SC제일은행 강원·경북 본부장 등 금융기관장들이 다수 참석해 중소기업과 한마음 발전 열의를 과시.

▲ 28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노승철 홍천군수, 이공우 춘천부시장, 김찬영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와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서영


김진선 지사 중기 지원 의지 밝혀

◇…김진선 지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는 향토기업 육성과 지원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해 눈길.

김 지사는 “독일 방문시에도 ‘마이스터’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별자금 편성과 기업애로사항 개선 등을 내년도 경제시책에 최대한 반영해 도내 향토기업 기(氣) 살리기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 또 시상식 직후 마련된 수상업체 간담회에 참석한 정상기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도 “현장에서 땀을 흘린 중소기업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 경제가 이 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인들이 번창해 지역에 세금도 많이 내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봐주는 사회봉사활동에 더욱 활발히 나서달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노승철 홍천군수 참석 수상업체 격려

◇…매년 춘천에서 열리는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업체 대표 등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해 온 노승철 홍천군수가 28일 시상식에도 바쁜 일정을 잠시 미룬 채 격려, 성원에 나서 눈길. 홍천에서 춘천까지 이동하는 수고를 무릅쓰고 시상식에 참석한 노 군수는 “전국 모든 자치단체가 기업 유치와 육성에 경쟁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위해 중소기업 격려 만큼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냐”고 강조. 이날 홍천에서는 태양3C㈜(대표 황창순)가 우수상을 받아 노 군수의 기쁨이 배가.


강원경찰악대 클래식 선율 선사

◇…시상식이 열린 춘천베어스타운호텔 2층 로비에는 수상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처음으로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식장에는 수상업체들의 회사전경과 로고를 담은 대형 배너기가 걸려 행사장 분위기가 고조.

강원도민일보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작한 대형 배너기는 수상업체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해 인기를 끌었으며 수상업체 소개와 경과보고에는 올해 처음 빔프로젝트를 활용, 호평을 받기도.

또 실내악 연주를 맡은 강원경찰악대 대원들은 평소 갈고 닦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를 통해 각종 클래식 선율은 물론, 가곡과 ‘가브리엘 오보에’ 등 영화 테마음악까지 선보이며 행사장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유도.


‘불 꺼지지않는 연구소’ 화제

◇…제11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인 ㈜리스템은 성공사례발표를 통해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의료기기업체로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

해외출장중인 문창호 사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양웅식 전무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X-레이를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UNI-DR로 차세대 일류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업적을 소개하고 “넓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장수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세계 유수기업과 전략적인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언급.


작년 수상 업체 사장도 강릉서 달려와

◇…11회째를 맞은 올해 시상식에는 수상업체 가족과 임직원은 물론, 지자체, 업체 소재지 지역경제계 인사들까지 축하행렬에 동참.

대상을 수상한 ㈜리스템 임직원들은 원주와 서울에서 춘천까지 이동해야 하는 일정에도 일찌감치 시상식장을 찾아 회사기(旗)를 선보이며 자축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태양3C, 데어리젠, 한국금형기술, 누리텍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대거 참석. 특히 지난해 시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던 강릉의 ㈜거화 엄기현 사장도 이날 새벽길을 달려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


20여개 기업 기관 화환 보내

◇… 제1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린 춘천 베어스 관광호텔 소양홀은 각계로부터 답지한 화환의 꽃향기와 은은한 음악선율이 어우러져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

최연희 강원국회의원협의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강원농협, 강원지방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 도상공회의소협의회, 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GS리테일 등 20여개 기관과 기업들이 화환을 보내 시상식을 축하.

▲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사진 왼쪽)이 장려상 수상업체인 ㈜데어리젠 고영웅 대표에서 시상하고 있다.
▲ 권혁성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사진 왼쪽)이 장려상을 수상한 ㈜지앤 김영군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 정진광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장(사진 왼쪽)이 특별상을 수상한 ㈜누리텍 민경오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 정상기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사진 왼쪽)이 특별상 수상업체인 성진상사㈜ 최순화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 권오선 KT강원본부 경영지원담당상무(사진 왼쪽)가 특별상을 수상한 한국금형기술㈜ 함운례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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