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무관 2쌍 동시 탄생 총 4부부
공직사회 여성비중 증가 영향 풀이

강릉시에서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사무관(5급) 부부가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사위원회에서 정영란 경영지원과 경영행정담당,최근숙 시민봉사과 민원소통담당이 각각 5급으로 승진 의결되면서 부부 사무관 2쌍이 동시에 탄생했다.정 승진자는 배항규 시의회 운영전문위원,최 승진자는 김병학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장과 부부 사이다.

이들 2쌍이 합류하면서 강릉시 부부사무관은 현재 모두 4쌍으로 늘게됐다.시에서는 지난 2017년 7월 서원각 건설과장∼심상복 연곡면장 부부가 시 개청 이래 첫 부부 사무관 탄생을 알린데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손동호 정보산업과장∼유영애 포남1동장 부부가 사무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수년동안 부부 사무관이 잇따르는 것은 공직사회에서 비중이 증가한 여성 공무원들이 행정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면서 발탁·중용되는 사례도 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동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