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출신 권세중 외교부 북극협력대표



홍천 출신의 권세중(사진)외교부 북극협력대표가 북한의 에너지 문제를 다룬 ‘북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협력과 도전’(도서출판 선인)을 내놨다.이 책은 1990년대 초반 ‘고난의 행군’을 지나 김정일이 헌법 개정을 통해 국방위원장에 취임하고 2011년 김정은 집권까지 20여 년에 걸친 북한의 에너지 정책을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또 북한 에너지 문제의 현황과 북한의 관련 정책이 대외 환경과 충돌하면서 전개됐던 과정들을 통시적으로 정리하고 양자 및 다자 협력의 배경과 성과 그리고 한계에 대한 평가도 담았다.

권 대표는 특히 대북한 에너지 협력의 제약 요인인 핵문제와 함께 대북한 에너지 협력에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는 체제 전환국의 에너지 협력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저자인 권세중 외교부 북극협력 대표는 홍천 태생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원 법학석사(LLM). 경남대 정치학 박사.1994년 외무고시(제28회)에 합격해 외교부에 들어가 기후변화외교과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외교부 북극협력대표로서 북극 이사회와 각종 북극 관련 포럼과 회의에 정부를 대표해 참가하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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