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화훼농가 돕기 튤립 판매 예고 관심 집중

▲ [감자 파는 도지사 트위터 캡쳐]
▲ [감자 파는 도지사 트위터 캡쳐]

[강원도민일보 윤종진 기자] 24일 오전 10시 마지막 감자 5만 상자가 7분 4초 만에 완판됐다.이로써 강원도 감자 PTS(Potatos) 광풍이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강원도 감자 10kg 5000원’ 판매 이벤트는 SNS를 타고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 강원도 감자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갔다.

24일 마지막 감자 판매를 마친 최 지사는 트위터에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무한 감사 올립니다 감자사랑님들의 따듯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에 대해 감자 농민들을 대신해서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사랑님들의 사랑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너끈히 퇴치할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 팔린 강원도 감자는 모두 1만1,000톤으로 총 20만6,000상자가 판매됐다.그동안 감자 줄서기에 동참했던 소비자들은 “지사님의 강원도 사랑이 느껴지는 이벤트”라고 말하면서 “혹시 남는 감자 더 있나요”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강원도 감자 완판남에 등극한 최문순 지사는 화훼농가 돕기 ‘튤립 판매 이벤트’를 예고해 다시한번 흥행몰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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