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에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익명·보안성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실체가 확인되며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n번방’과 함께 아동·청소년 등장 음란물의 온상으로 알려진 다크웹 이용자가 최근 1심에서 선고유예형을 받은 것이 드러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강원경찰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텔레그램 운영자급 11명을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했다.이중에는 닉네임 ‘박사’ 조주빈(25)에 앞서 ‘n번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닉네임 와치맨(38·경기)과 ‘갓갓’에게 ‘n번방’을 넘겨받은 켈리(32),‘제2의 n번방’을 운영한 로리대장 태범(19)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 중 ‘켈리’와 ‘로리대장 태범’의 재판은 춘천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이종재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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