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의원 3번째 리턴매치
통합당 이강후 31.4% 기록
직업별 지지후보 각각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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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강세, 부동층 표심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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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박명원 기자]전·현직 의원 간 3번째 리턴매치가 벌어지고 있는 원주을 선거구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를 20%p 이상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송기헌 후보는 여론조사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 지지율을 기록,31.4%에 그친 이강후 후보를 21.9%p 앞섰다.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성호 후보 1.4%,우리공화당 현진섭 후보 0.8%,민중당 이승재 후보 0.6%,민생당 안재윤 후보 0.4% 순이다.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2.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송기헌 후보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강후 후보를 압도했다.특히 30대(62.3%)와 40대(66.3%)·50대(63.0%)에서 60%이상 지지율을 보이면서 이 후보를 2~3배 이상 앞섰다.18~29세 연령에서는 47.3%의 지지를 받았다.반면 이강후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5.8%의 지지율을 기록,송기헌 후보를 앞섰으며 △50대 30.8%△40대 20.8%△18~29세 20.5%△30대 17.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기헌 후보가 흥업·판부·신림면,명륜2·단구동을 묶은 1권역과 소초면,개운·명륜1·봉산·행구·반곡관설동이 합쳐진 2권역에서 각각 53.7%와 52.9%지지를 얻었고 이강후 후보는 1구역 30.8%,2구역 31.8%를 기록했다.적극 지지층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송기헌 후보 지지층이 81.2%,이강후 후보 지지층은 82.4%로 비슷했다.‘다른 후보로 바꿀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송 후보가 17.6%,이 후보가 15.1%였다.

이와 함께 ‘반드시 투표 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은 송기헌 후보 90.0%,이강후 후보 91.5%였다.

직업별 지지후보 성향을 보면 블루칼라·화이트칼라 직군에서 응답자의 60.1%와 64.5%가 송기헌 후보를 지지했고 농·임·어·축산업의 경우 응답자의 47.5%가 이강후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는 통합당의 경우 정당지지도 28.5%,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4.6%로 비슷했지만 민주당 당지지도는 45.1%,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26.4%를 기록해 엇갈렸다. 박명원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도내 방송3사 등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원주갑 504,원주을 511,강릉 503,동해·태백·삼척·정선 504,속초·인제·고성·양양 507,홍천·횡성·영월·평창 501)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이다.응답률은 춘천갑 25.5%(유선17.2%·무선26.8%),춘천을 19.4%(유선23.8%·무선19.0%),원주갑 19.3%(유선14.6%·무선20.0%),원주을 18.4%(유선9.4%·무선20.0%),강릉 24.7%(유선22.1%·무선25.0%),동해·태백·삼척·정선 19.9%(유선14.6%·무선20.6%),속초·인제·고성·양양 19.3%(유선18.6%·무선19.4%),홍천·횡성·영월·평창 29.5%(유선22.5%·무선30.6%).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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