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하이테크벤처타운에 입주한 벤처기업인 (주)키프는 29일 대만의 (주)아오조라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금 20만불에 판매금액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3차원(3D) 온라인 게임인‘제로(XERO)’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주)키프는 7월부터 (주)아오조라엔터테인먼트의 대만 현지법인인 ‘낙취당’을 통해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

李桂男 (주)키프 사장은 “이번 수출로 대만에서만 3년간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미국, 일본, 유럽과도 수출계약을 추진중이고 동종 업계의 전략적 제휴도 쇄도하고 있어 계약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3차원(3D) 온라인 게임인‘제로’는 자체 개발엔진을 적용 PC게임으로는 세계최초로 실시간 3D방식을 적용했다.

(주)키프는 ‘제로’후속 작품인 3D 머그게임도 올 연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주)키프는 ㈜라이코스 코리아와 20억원 상당의 3D게임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7일에는 (주)비비텍(대표이사 申相哲)이 중국 심천 은하계실업유한공사(SGI·사장 周鴻舟)와 수출계약 및 공동마케팅 조인식을 가졌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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