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출신 2명 쓴소리(?) 기대

 ◇…삼성그룹이 23일 자사의 경영을 감시하고 쓴소리를 해 줄 옴부즈맨 성격의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을 구성한 가운데 위원으로 참여한 8명의 인사중 도출신 2명이 포함돼 있어 향후 역할이 기대.
 삼성그룹은 이날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삼지모)'에 강릉 출신인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과 춘천 출신인 최 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김형기 좋은정책 포럼공동대표, 방용석 전(前) 노동부 장관,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 등 8명을 위원으로 위촉.
 삼성측은 "위원들은 매분기 한차례씩 삼성전략기획위원회와 정례모임을 갖고 우리사회가 삼성에 바라는 바에 대해 별도의 주제없이 자유롭게 토의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날 삼지모 첫 만남에서 위원들은 삼성측에 앞으로 사회적 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혀 눈길. 한편 삼지모 구성원의 임기는 1년을 원칙으로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자동연장될 전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