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동해시 기업유치

동해시가 최근 들어 활발한 지역개발의 각종 호기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북평산업단지 100% 분양 완료한 데 이어 12월 초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 묵호항 재개발사업 확정 발표, 동해자유무역지역 공사 착공, 러시아 가스프롬사의 PNG공급라인 동해시로의 공급계획 발표 등으로 국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동해시가 경제활성화를 통한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는 동해시의 추진계획과 전망 등을 짚어본다.

컨테이너선 정기 취항·화물 유치 조례 추진
1사1담당 공무원제 실시 애로사항 신속해결



▨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

동해시의 기업유치 인프라 조성의 핵은 도로확장과 동해항·무역항의 기능 확충, 제2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요약된다.

북평산업단지∼삼척시계 3㎞의 국도 38호선 대체우회도로, 동해항∼평창 진부 73.8㎞ 국도 42호선 굴곡부 확장 및 대체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출·입 등 기업의 원활한 물류활동 지원을 위해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을 정기화하고 컨테이너 화물유치를 위한 장려금을 지원하는 ‘동해항 컨테이너 유치지원 조례’를 제정·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업입주 추가 수요에 대비해 구호동·추암동 일원에 76만㎡ 규모의 제2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 중으로 38개 업체 이전과 1368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기업환경 개선

동해시는 공장용지 확충과 공급, 공장설립 요건과 등록절차 간소화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투자유치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이전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융자알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폐수처리비·물류비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강화로 기업들이 선호하는 항만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지원속에 6급이상 직원을 책임자로 ‘1사1담당제’ 를 도입, 친밀도 높은 기업지원과 함께 산업단지 지원 전담 직원을 상주시켜 기업의 애로사항 수렴과 신속한 해결에 나서고 있어 기업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기업유치 올인(All-In)

컨테이너선 취항, 동해자유무역지역, 묵호항 재개발 사업에 따라 개별기업 및 관련 산업시설을 활용할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현재 북평산업단지는 분양 완료속에 입주율이 60%로 속속 입주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및 중고자동차산업’ ‘첨단소재산업’ ‘에너지산업’ ‘조선제조 연관산업’ 등 4대 산업위주의 기업유치로 업종의 클러스트화에 주력하고 있다.

▨ 기대 효과

기업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되며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임동의 이전은 동종업종 협력기업의 집단이전 효과와 함께 특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례.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는 12월 컨테이너선 취항 등 항만을 활용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기업들의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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