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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장애인ㆍ가족과 동거 동락

2001년 03월 29일 목요일


“정신질환은 퇴원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위의 따뜻한 배려가 절실하지요”

정신보건가족협회 강원도협회(회장 박인순)는 사회로부터 소외돼 온 정신질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친근한 벗.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춘천시에만 7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뿌리를 내리고 활동중이다.

정신보건가족협회 강원도협회가 정식 발족한 것은 지난해 7월. 정신질환 장애인들의 사회적응훈련, 장애인들의 인권옹호, 기존 재활단체의 원조활동 등을 목적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창립이후 주요 활동을 보면 정신과 전문의를 초청, 정신장애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수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가족 위로행사, 각종 간담회와 정신보건사업 활성화 토론회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원만한 사회적응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렇게 뿌리내리기까지 창립의 산파역을 맡은 박원순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의 노고가 컸다.

변변한 사무실을 마련못해 보건협회 사무실 한켠에 세들어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동안 모든 경비는 박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춘천시의 도움으로 다음달이면 약사동과 삼천동에 작은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으로 이를 기회로 후원회를 조직하는 한편 완치후 병원에서 퇴원한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기위한 ‘공동생활가정’도 꾸릴 게획이다.

박인순회장은 “정신질환장애자들은 병에서 완쾌되고도 사회의 냉대로 적응에 실패, 병이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사회의 도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趙眞鎬 odysse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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