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민회A ·원주A 우승
구미도민회B·정선B 준우승… 개인상 김호영·조규오
26일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부 경기(출향도민팀)에서 구미도민회 A팀은 김경진-정운길-박태영-이상구 팀이 한조를 이뤄 합계 226타로 우승했고 그 뒤를 이어 구미도민회 B팀(238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도민체전 원주시 대표팀인 원주A팀(조기준-김순섭-심호섭-조규오)이 220타로 1위를 차지했고 정선B팀(229타)이 2위에 올랐다.
개인상 부문에는 1부에서 71타로 대회 사상 첫 언더파를 기록한 태백출신의 김호영(울산도민회·41)에게 돌아갔으며 2부에서는 73타를 기록한 원주A팀 조규오(54)씨가 차지했다.
롱기스트 부문에서는 245m을 날린 구미도민회 전대규(1부)씨, 228m의 드라이버 샷을 기록한 인제A팀(2부) 안남근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10.2m로 여성부에 출전한 최영설(1부)씨와 0.4m를 기록한 고성팀 박승룡씨에게 돌아갔다. 구미도민회는 이번 대회 1부 경기에서 우승, 준우승, 롱기스트 부문에서 입상해 타 출향도민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수상자들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품권을 비롯, 골프채 등 다양한 골프용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정선/진교원·박창현·안은복
이모저모
주최측 단체 라운딩 눈길
◇…제5회 금강배 강원사랑골프대회 주최기관인 최종찬 강원도민회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사 회장, 조기송 하이원리조트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티오프를 알리는 정교한 시타를 선보인 데 이어 김병두 적십자사 도지사회장과 함께 라운딩.
이번 대회 참가골퍼들은 가을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청명한 날씨 속에 고원 청정자연에 꾸며진 하이원 CC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 경기위원들은 어느 해보다 참가자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높아진 대회위상을 실감.
선수실력만큼 진행도 ‘깔끔’
◇…강원사랑골프대회가 열린 하이원 골프클럽은 25일 강원경제포럼, 만찬간담회에 이어 26일 골프대회를 순조롭게 진행한 일등공신. 골프대회 티오프에 앞서 골프장을 점검하고 오찬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로 분주.
하이원CC 관계자는 “출향인들이 한데 모이는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해마다 참가자들의 실력뿐 만 아니라 대회 운영면에서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
◇…이날 골프대회에 참가한 출향인들은 시·군별 기관단체에서 보내온 특산물을 선물받고 즐거운 표정. 특산물은 젓갈세트, 참숯, 머루주, 고추장, 오대쌀, 와인, 산나물, 잣, 해산물세트 등 다양하게 접수.
출향도민들은 “고향의 정이 가득담긴 강원농특산물은 어느 선물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청명한 날씨 속에 생활의 재충전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감사의 표시.
탤런트 황범식씨 인기최고
◇…강원도민일보사 주최 강원사랑 3대행사가 진행된 25, 26일 양일간 탤런트 황범식 전 강사모 회장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장본인.
황 전 회장은 25일 저녁 만찬 간담회에서 타고난 입담으로 분위기를 제압(?)한 데 이어 ‘잔을 들어라~’를 합창하며 건배를 제의.
이어 초청팀원으로 골프대회에 참가한 황 전 회장은 수준급의 드라이브샷도 과시해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이번 골프대회 1부 준우승팀인 구미도민회 B팀 선수들이 준우승 상품으로 받은 농수산물 상품권을 지역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주최측인 본사에 기증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
구미도민회는 1부에서 우승, 준우승, 메달리스트까지 배출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팀으로 부상해 타 출향도민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정선>
■ 대회결과
◇1부 △우승=구미도민회 A팀(김경진-정운길-박태영-이상구) △준우승=구미도민회 B팀(최종국-김경남-윤성복-전대규) △3위=안산도민회 A팀(최창영-손희삼-조문광-김 일) △메달리스트=김호영(울산도민회팀·71타) △롱 기스트=전대규(구미도민회팀·245m) △니어리스트=최영설(양구도민팀·10.2m) △특별상=김완기(원주도민회)
◇2부 △우승=원주A팀(조기준,김순섭,심호섭,조규오) △준우승=정선 B팀(김원관-이정규-허만조-임종규) △3위=고성(박승룡-남이섭-정일홍-박재성) △메달리스트=조규오(원주A팀·73타) △롱기스트=안남근(인제A팀·228m) △니어리스트=박승룡(고성·0.4m) △특별상=박옥순(춘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