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주 사무국장

   
“이번대회는 놀이문화로 승화한 축구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경기위원장으로 활약하며 매 경기 경기부와 심판부의 공정한 진행 및 운영을 감독, 찬사를 받은 한동주(63·사진) 강원도 축구연합회 사무국장은 “금강배 리틀K리그는 엘리트 축구대회가 아닌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어린학생들이 즐기는 축구를 만끽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승패의 중요성보다 서로 어울리는 놀이문화로 승화한 축구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 대회”라고 평가했다.

한동주 사무국장은 이번대회에 참가한 도 축구연합회 소속 경기부·심판부 34명을 인솔·관리하면서 선수검인 과정 및 부정선수 확인에서 클럽별 시상식까지 총괄했다.

또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도 관심을 보이며 성인축구나 엘리트 축구와는 다른 유소년 축구만의 진솔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사무국장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몇몇 학부모나 지도자들이 승패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아이들 축구를 과열경쟁으로 이끌기도 했다는 것”이라며 “올바른 유소년 축구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학부모나 지도자 등의 마음가짐 또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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