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텍사스오픈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연속 공동 23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라칸테라골프장(파71. 7천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스티브 엘킹턴(호주) 등 9명과 함께 전날에 이어 공동23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제이 하스(미국) 등 공동 9위 그룹과는 불과 2타차여서 올 시즌 5번째'톱 10' 진입을 바라볼 위치다.

최경주는 퍼팅수가 29개로 비교적 무난했으나 그린적중률은 72.2%로 첫날에 비해 다소 처졌다.

1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4) 더블보기와 5번홀(파4)보기로 부진했으나 9, 11, 12,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엮어 중위권을 유지했으며 15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버디 10개, 보기 3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갑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가 되면서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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