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운동 두마리 토기 다 잡는다

▲ 금강배 리틀K리그 단골참여 팀 금모래 FC 전체선수단 모습.
 

“우리팀은 축구만큼 공부도 잘합니다”

경기시흥에서 참가한 FC금로래팀은 전체 선수단 100명 중 70명이 학교 회장과 학급 반장, 영재반으로 구성된 팀이다.

말 그대로 공부잘하는 축구팀인 FC금모래팀은 금강배리틀K리그에 첫 회부터 매년 참가하는 단골팀이기도 하다.

이명수 감독은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도 아이들이 대회참가를 통해 얻는 것이 많다”며 “공부와 운동 등 모든 분야에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팀을 운영하는 목적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FC금모래팀은 일주일에 단 하루만 모여 3시간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전부지만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승자조인 금강조에 이름을 올리는 등 쟁쟁한 실력을 선보였다.

김수호(금모래초 5년)선수는 “일주일에 한번 축구하는 시간이 모든 선수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축구도 1등하는 팀이 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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