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東信 국방장관은 9일 대테러전쟁과 관련한 미국측의 파병요청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전투병 파병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요청해 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金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민주당 李洛淵 의원의 질의에 대해 "업무협조 차원에서 실무자간 의견교환은 있었던 것으로는 알지만 (전투병 파병) 요청으로 볼 수 없는 정도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동맹국에게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한 미국 부시 대통령의 발언으로 봐서 그러한 상황을 예상할 수는 있다"고 말하고 "현재 국방부에서 4명을 미국에 파견, 비전투병의 파병지역과 조건 등에 대해 실무협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