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의원… 지역 반발

민주당 장하나(비례) 국회의원이 지역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부결된데 대해 “합당한 결과”로 평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장 의원은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시범사업이 부결된데 대한 논평을 26일 발표했다. 장 의원은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지역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최대서식지로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의 핵심지역이기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부결) 결정은 설악산의 가치를 지켜낸 매우 당연하고 합당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지역사회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관호 오색케이블카 공동유치위원장은 “장 의원의 논평은 설악산의 현실은 물론 세계적 환경정책의 흐름도 파악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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