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강원여성대회
올림픽 성공 지원 등 비전 선포 역할 강조

▲ 제20회 강원여성대회가 9일 화천군 체육관에서 도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김정삼 도행정부지사, 김시성 도의회의장, 민병희 도교육감,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염동열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순우 도지사 부인,시장·군수, 도의원, 역대 도여협 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천/서영

‘일·가정 양립과 행복한 강원’을 만들기 위해 80만 강원여성이 한목소리를 냈다.

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명옥)는 9일 화천체육관에서 제20회 강원여성대회를 열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여성이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 강원이 행복해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정삼 도 행정부지사는 제15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에 선정된 원주출신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와 17회 도 평등문화상 선정 단체에 시상했다. 또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과 이임 여성단체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화천지역 우수 여학생 3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명옥 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부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주체들이 선도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실효성을 얻기 어렵다”며 “도내 일·가정 양립과 여권신장을 위해 강원여성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최문순 지사는 김정삼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도 차원에서 강원 여성들의 정치·경제·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일에 힘껏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주년을 맞은 강원여성대회 비전 선포식도 열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살기 좋은 강원 만들기’를 위한 강원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2부행사에서는18개 시·군 여성단체 1분 발언 및 화합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여성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화합경연대회에서는 속초시여협이 대상을 화천군 여협과 삼척시 여협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 화천/안영옥·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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