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상은

현대증권 원주지점장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한달 만에 2000선을 하회하며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수급의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은 한주간 각각 -7182억원, -418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11월 옵션 만기일 전후로 매도 규모를 확대하는 양상이다.

특히 프랑스 테러발생이 시장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다행히 주중 증시가 지난 12일 이후 오랜만에 의미있는 수준으로 반등을 보였다.

이유는 파리 연쇄 테러의 경제적 파장 제한과 유가 상승에 따른 미 증시 반등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확대 명분 강화 그리고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증시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섹터별로는 1950p 이하에서의 기관 매수세 유입과 함께 내년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전기차(LG화학,삼성SDI)섹터를 중심으로 의류업종에서의 호실적을 기록한 한섬,한세실업이 시장의 견인 역할을 했다.

단 국내시장의 경우 원화의 상대적 강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에 따른 아시아 지역에서의 자금이탈 등의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등 추세에 대한 지속성은 불투명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 외국인은 순매도하며 선물지수의 반등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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