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고 한파가 이어지면서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월별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12월~2월 겨울철 교통사고율이 평상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스노타이어 같은 월동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운행하고, 갑자기 눈으로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가 미끄러우면서 교통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듯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천천히 감속 운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겨울용 타이어와 같은 안전장구를 장착하고, 눈길·빙판길이라는 점을 유의하여 혹시 모를 교통사고에 대비해 방어운전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내 집, 내 가게 앞 눈을 치울 때에도 제설작업을 해 놓은 도로로 눈을 치울 것이 아니라 해가 잘 들어오는 담벼락 같은 장소로 치워 제3의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종성·횡성경찰서 서원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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