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외국인 매수 3조원 돌파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코스피(KPSPI)의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삼성전자 등 IT 업종 및 산업재에 매수가 몰리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주 코스피는 2150~2230p로 예상된다.다음 달 초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장세가 이어질 것이다.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외국인이 이달들어 3조4000억원 가까이 매수했고 이 추세라면 외국인의 추가 매수동향에 따라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지수가 상승함에따라 고민해야 할 부분도 있다.최근 5주간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0.27%로 2012년이후 외국인 순매수 국면의 평균(0.18%)을 넘어섰다.순매수 강도는 0.37%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외국인 과매수영역(0.33% 이상)으로 진입하게 됨을 유념해야 한다.
금주 추천종목은 네이버다.미국 스냅챗 상장에 따라 사진 중심의 메신저인 스노우의 대한 긍정적 평가 예상되며 기술 플랫폼 업체로서의 성장성이 점점 부각될 전망이다.한편,가치주와 성장주의 수익률 격차는지난해 12월을 정점(9.0%p)으로 현재 2%p까지 축소됐지만 대형주와 중형주의 경우 현재 7.0%p로 쏠림현상이 심화됐다.코스피와 코스닥(KOSDAQ)의 경우 9.6%p로 극단적이기 때문에 코스닥 종목 중 실적이 뛰어난 종목에 선제적인 투자도 유효할 것이다.당분간 수익률 양극화의 해소 과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단기적인 마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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