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옛 박물관 이형재 개인전
점 찍는 기법 마모된 마애불 표현

▲ 이형재 작 ‘돌 위에 새겨진 염원-비천주악’
▲ 이형재 작 ‘돌 위에 새겨진 염원-비천주악’
겸로 이형재 개인전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 옛 박물관에서 ‘돌에 새겨진 염원’을 주제로 열린다.이번 전시는 오대산 산사문화제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작가는 양양 선림원지,영월 창령사지 등 도내 문화재에서 모티브를 얻어 과거 정성으로 새겨진 불상이 풍화돼 돌로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특히 화강암에 촘촘한 점을 찍는 기법을 통해 마모된 모습의 마애불 형상을 완성했다.겸로 이형재는 홍천출신으로,한국청년작가상(1984년),제1회 춘천미술상(2008년)

을 수상했으며 인사동의 청년미술관 초대전을 시작으로 개인전 14회,단체전 300회를 열고 국제전에 다수 참여했다.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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