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채근담-홍자성(지음),김원중(옮김)

중국인의 ‘탈무드’로 불리는 수신과 처세의 고전 ‘채근담’을 국내 대표적인 동양고전 번역의 권위자 김원중 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가 새로 번역한 책이다.

‘채근담’은 명나라 말기 ‘환초도인’이라는 별명으로 은둔 생활을 했던 홍자성이 쓴 책으로 인간사를 아우른 수신과 처세의 고전으로 꼽힌다.김 교수는 ‘채근담’의 함축적이고 시적인 문체를 한국 독자들이 그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산문 형태로 번역된 기존의 번역과 달리 시처럼 행갈이를 해 원문의 대구와 운율을 함께 살리고자 했다.

또 번역상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각주로 보충설명을 곁들였다.휴머니스트 488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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