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0억3700만원
사과 납품 성과… 경영 안정

지난 2015년 4월 영월 서남·주천농협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반도농협(조합장 신승문·사진)이 지난해에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사업 성과를 거두면서 경영 정상화를 넘어 대한민국 1등 농협을 위해 무술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한반도농협은 지난해 11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 협약을 통해 명품 영월사과의 공식 납품 길을 트면서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이어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에 사과 납품계약 체결에 이어 12월에는 2회에 걸친 홈쇼핑에서도 완판을 거듭하는 등 경제사업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억3700만원을 달성해 조합원에게 출자배당 2억100만원,이용고배당 1억5000만원을 비롯해 전체 조합원에게 영농자재교환권 3만원 지급 등 7억여원의 배당이 예상된다.또 2016년에 이어 연속 10억원 이상의 당기손익을 달성으로 상호금융예수금은 1514억원,상호금융 연체 비율은 합병전 9.38%(55억원)에서 2년 연속 0.8%대로 감축시키는 클린뱅크를 이어가면서 경영 정상화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 조합장은 지난 10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에 참석했다.앞서 12월에는 조기에 경영 안정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신승문 조합장은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고 실익 증대에 기여하는 일류농협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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