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게이트지구 정비 마무리
도시 경관·교통 환경 대폭 개선
홍보TF팀·통합관제센터 등 운영
문화올림픽 위한 공연·전시 마련
[개최지 소식] 평창

▲ 심재국 평창군수와 군청 실·과·단·소장, 읍·면장은 지난 22일 오전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 플라자 일대를 방문,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 심재국 평창군수와 군청 실·과·단·소장, 읍·면장은 지난 22일 오전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 플라자 일대를 방문,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임박하면서 개최도시 평창의 환경단장사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주개최지인 대관령면 올림픽 게이트지구 정비사업이 이미 마무리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특구사업으로 추진한 진부도시재생지구 도시경관지원사업도 마무리됐다.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모두 163억원을 들여 경강선KTX 진부(오대산)역이 위치해 올림픽 수송허브인 진부면의 시가지 환경정비와 올림픽수송운영구간의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진부시가지 3.7㎞의 보도 및 차도정비와 도로변 수목식재 등으로 가로환경을 단장하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휴식 및 편의공간으로 오대천 수변공원과 주차공원을 조성했다.또 관광안내소와 자율방범대의 건물 외관 개선과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석미아파트의 옹벽을 정비해 올림픽 개최도시에 걸맞게 경관을 단장했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 이동로이면서 환승 및 연계수송이 이루어지는 수송이동구간 1.8㎞의 보도와 차도를 정비했고 환승주차장 인근의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원활한 교통흐름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주개최지 진입 관문인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횡계1교가 최근 경관 교량으로 새단장했다.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에서 횡계시가지로 진입하는 횡계1교에는 모두 16억5000만원을 들여 교량하부에 스키를 타는 조형물과 스키를 형상화한 슬라이스 구조물을 연결해 설치,역동적인 동계스포츠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화려한 조명을 비춰 밝고 쾌적한 개최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미디어홍보

평창군은 최근 올림픽 기간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 외 언론 지원을 위해 올림픽 미디어서비스 홍보TF팀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어승담 부군수가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남동선 기획감사실장이 총괄해 기존의 홍보부서를 홍보총괄팀으로 확대하고 미디어 2팀을 신설해 국내 방송미디어,신문 및 인터넷미디어,해외미디어 등 3팀으로 구성했다.

각 팀은 이달중으로 업무지원 준비를 거쳐 내달초부터 대관령면 트레이닝센터 다목적실에 미디어 본부를 설치,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TF팀은 올림픽기간 평창군을 방문하는 국내 외 미디어에 올림픽 관련 자료는 물론 평창 홍보와 지역의 다양한 행사,축제 등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IBC와 MPC 등록기자 지원은 물론 GMC 등 비등록기자가 필요로 하는 개최도시 관련 각종 자료도 지원,성공 올림픽을 견인하고 올림픽을 통해 지역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 안전올림픽

안전 올림픽을 위해 평창군은 지역내 CCTV 관제상황실을 구축,지난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평창군청 지하에 95㎡ 규모로 설치,관제실과 장비실 등을 갖춰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오는 3월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CCTV 관제상황실에는 전담경찰관과 관제요원이 합동근무하며 지역내에 설치된 190여대의 방범용 CCTV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 해 각종 사건 사고 발생때 신속히 대응,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 예술기획전시전

지난 6일 개장한 평창송어축제장의 평창라이브사이트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평창문화예술인 기획전시전이 상설운영되고 있다.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문화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한 평창라이브사이트의 1층 전시장에는 지역 작가들의 상설전시 공간을 마련,내달말까지 지속적인 작품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전의 첫 전시회로 지난 6일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화가 권용택 초대전이 개막해 14일까지 열렸고 15일부터 21일까지 메밀꽃 그림의 대가인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필무렵전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허윤정 작가와 창봉 스님의 평창인물전이 열렸다.

이어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선미화 화가와 김춘호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평창청년예술가전이,내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평창미술인협회 작가 20인이 참가하는 랜드스케이프전이,내달 14일에서 19일까지는 김숙영,조용상 작가가 참여하는 로컬작가전이 개최된다.

이밖에 내달 20일에서 25일까지는 지역에서 추진했던 문화예술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지역커뮤니티전과 한희석 작가가 라이브사이트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연과 전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기록해 선보이는 라이브사이트 기록전이 계속된다.군은 내달 4일까지 평창라이브사이트를 사전 운영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 경기중계와 응원전,다양한 문화예술 공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진입 관문인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횡계1교가 경관 교량으로 새단장했다.
▲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진입 관문인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횡계1교가 경관 교량으로 새단장했다.

■ 올림픽홍보물 대대적 설치

평창군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홍보물을 대대적으로 설치,개최도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역내 올림픽 개최지의 주요 이동구간과 경강선KTX 역사 진 출입로 등을 대상으로 워드마크 1개를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의 워드마크 3개와 수호랑 반다비 마스코트 인형 11개를 정비했다.또 2018 평창대회 개최도시 룩(Look)을 활용한 평창군 가로등 배너 772개와 윈드배너 260개, 가로기 787장을 새롭게 교체해 깨끗하고 단장된 지역경관을 조성했다.특히 경강선KTX 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 진 출입로에 올림픽 가로등 배너를 설치하고 역사광장에는 수호랑 반다비 FRP 조형물을,버스 탑승 장소에는 백스크린 룩과 환영 홍보탑을 설치,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봉평 환승주차장에는 대형 올림픽 배너를 설치하고 각 지역의 자원봉사 부스를 개최도시 룩으로 단장했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 22일 오전 심재국 군수와 군청 실 과 단 소장, 읍 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 플라자 일대를 방문,대회 시설을 점검하고 대관령면 회의실에서 올림픽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성공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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