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의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한 소상공인들이 실패해도 상환이 면제되는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이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생활혁신형 창업자 3000명을 선정해 성실 실패시 융자금 상환이 면제되는 성공불 융자(최대 2000만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성공불 융자는 소상공인들이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로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중기부는 창업준비도,창업역량,사업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멘토링을 거친 후 성공불융자금을 지원하고 3년 후 성공 또는 실패를 심사해 성공시 상환의무가 부여되고 실패시에는 고의 실패와 성실 경영실패로 나눠 상환의무를 차등적으로 면제해준다.고의실패는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되 성실경영실패의 경우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상환 면제 수준을 판정한다.

신청자격은 생활혁신형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1년 내의 창업자(공고일 기준)로,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는 우대한다.이번 사업은 8일부터 11월 30일(예산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고 전용 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http://www.ideasbiz.or.kr·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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