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캄보디아 수출중
태국·베트남·UAE 협정 추진
브랜드통합 유통혼란 방지 필요

횡성군은 국내최고의 브랜드인 횡성한우를 2022년까지 6개국에 40억원을 수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횡성한우는 2016년 7월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을 시작한 후 그해 9차례에 걸쳐 50만달러(6.1t)을 수출했으며,지난해는 12차례에 걸쳐 45만달러를 수출했다.군은 지난해 우리나라와 홍콩이 위생협정체결로 국내 다른지역 한우의 홍콩수출이 급증했고,윌슨그룹의 홍콩식당 매장 리모델링작업 등으로 횡성한우 수출량이 다소 감소했다며 올해는 국내 다른지역 한우와의 차별성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50만달러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횡성한우는 홍콩·마카오·캄보디아등 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특히 정부가 태국·베트남·UAE와의 위생협정을 추진하고 있어 군은 이들 국가와의 위생협정이 체결되면 곧 바로 횡성한우 수출을 넓혀 2022년까지 총40억원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횡성한우 수출에 따른 가짜 횡성한우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동남아시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대만에 상표등록을 한데 이어 태국·마카오·싱가폴·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6개국에 대해서도 연내에 상표권등 지적재산권 등록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횡성한우의 수출을 위해선 횡성한우브랜드 통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횡성축협이 지난해말부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횡성축협한우라는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어 수출 유통과정과 외국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횡성한우의 수출물량은 매년 증가할것으로 보여 브랜드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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